2003년 겨울 방문한 몽골 선교팀의 홈스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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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조회 수
15 꿈같이 지나간 2주 (2003.11.26 수) file 830
꿈같이 지나간 2주 (2003.11.26 수) + 잠 못 이루는 밤 과분한 환송회, 아이들과의 마지막 숨바꼭질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와 짐을 꾸렸습니다. 알람시계를 잘 맞추고 나서 자려고 누웠으나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어색했던 이 방이 이제는 익숙해져 있습니다. 하루하루 배운 것들이 너무 많았기에 길게만 느껴졌었는데 어느새 2주가 지나버렸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이곳의 모든 분들을 떠나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서글픈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동안 이곳에서 지내면서 있었던 일들이 머리 속에서 스쳐지나갔습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  
14 몽골에서의 열셋째 날 (2003.11.25 화) file 962
몽골에서의 열셋째 날 (2003.11.25 화) + 5시간만 자고 일어난 7살 영산이 저학년 아이들의 성경공부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성경공부를 하기 전에 잠시 탱탱볼 축구를 합니다. 축구를 하고 잠시 영산이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어제 몇 시에 잤느냐고 물으니 1시에 잤다고 대답을 합니다. 써오는 숙제와 외우는 숙제를 하느라고 1시까지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6시에 일어났다고 합니다. 다른 가족들은 다 자는데 혼자서 1시까지 숙제를 열심히 한 것입니다. 영산이의 책임감과 성실함에 놀랐습니다. 7살 아이가 어머니의 감...  
13 몽골에서의 열두째 날 (2003.11.24 월) file 886
몽골에서의 열두째 날 (2003.11.24 월) + 영산이의 생일선물 오늘은 허 형제님의 셋째 아들인 형우의 생일입니다. 형우는 이곳에 온지 1년이 채 안되었습니다. 오면서부터 생일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몽골에서 맞이하는 첫 번째 생일인 셈입니다. 어제는 형우 어머니께서 시장에서 케익을 사오셨습니다. 은이는 아침부터 케익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합니다. 원래는 아이들 생일마다 전체적으로 파티를 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져서 가족끼리 파티를 한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영산이가 형우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  
12 몽골에서의 열한째 날 (2003.11.23 일) file 893
몽골에서의 열한째 날 (2003.11.23 일) + 오전교제모임 오늘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곳의 모든 분들이 둘러앉았습니다. 함께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 소식을 나누었습니다. 그 중에 제가 이번 주 수요일에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광고도 있었습니다. 허 형제님께서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하라고 하셔서 그 동안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했습니다. 또 이곳의 사랑스러운 모든 아이들이 다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한 형제님께서 화요일 밤에 파티를 열어주자고 말씀해 ...  
11 몽골에서의 열째 날 (2003.11.22 토) file 906
몽골에서의 열째 날 (2003.11.22 토) + 몽골 도서관 방문 오늘은 영어 선생님과 근이와 다영이와 몽골 도서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사립 도서관을 방문하였고 두 번째에는 시립 도서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방문하는 곳마다 회원카드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또 오늘은 카드를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잘 부탁을 해서 도서관 안에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돌아다니는 내내 근이와 다영이가 통역을 해 주었습니다. 한국아이들이 영어와 몽골어로 통역을 하는 것입니다. 아주 재미있는 광경이었습니다. 도서관을 간 이유는 영어 선...  
10 몽골에서의 아홉째 날 (2003.11.21 금) file 834
몽골에서의 아홉째 날 (2003.11.21 금) + 교회에 대한 그리움 얼마 전까지는 아주 잘 잤습니다. 어제와 오늘은 잠을 자면서도 자꾸만 교회가 떠올랐습니다. 부모님은 잘 계신지, 주일학교는 잘 진행되며 아이들은 모두 잘 있는지, 사무실에서 일하시는 자매님들 어려움은 없으신지, 문서팀 훈련은 잘 진행되고 있는지, 청년1부 지체들은 모두 잘 있는지, 교통사고가 나셨다는 이재성 형제님과 이병창 형제님... 시간이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았음에도 꽤나 긴 시간이 흐른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주여, 주님이 사랑하시는 주님의 몸인 교회를 ...  
9 몽골에서의 여덟째 날 (2003.11.20 목) file 907
몽골에서의 여덟째 날 (2003.11.20 목) + 그리운 지체들 꿈을 꾸었습니다. 저는 이미 한국에 돌아가 있었습니다. 부모님께 몽골 아이들에 대해서 흥분하여 말씀을 드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에는 모든 형제 자매님들과 둘러앉아 교제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캐나다에 있는 지체들까지 다 둘러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섯 시에 눈이 떠졌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떨어져있으니 정말 지체들의 귀함과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모두들 사랑합니다. 또 다른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40대 중반의 아저씨가 되어있고 우리 아이들은 20대의...  
8 몽골에서의 일곱째 날 (2003.11.19 수) file 853
몽골에서의 일곱째 날 (2003.11.19 수) + 쌩쌩하게 일어나다 오전 6시 20분, 형제님들의 식사시간에 정확히 맞추어 주님께서 깨워주셨습니다. 머리를 살짝 흔들어 보았는데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완전히 치유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 경찬이를 상급반으로 허 형제님과 함께 한나와 경찬이 집으로 갔습니다. 현재 고학년 아이들은 다섯 명입니다. 그 중 소라는 경찬이와 나이가 같습니다. 그런데 소라는 고학년반이고 경찬이는 중간학년반입니다. 이유는 소라가 너무나 산만하고 장난을 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7 몽골에서의 여섯째 날 (2003.11.18 화) file 862
몽골에서의 여섯째 날 (2003.11.18 화) + 컵을 정리하는 다영이 아침식사를 마치고 6시 55분쯤에 먼저 4층에(교실이 있는) 올라와 있었습니다. 잠시 후에 다영이(13살)가 다목적식에 들어오더니 쟁반에 가지고 온 컵을 정리하였습니다. 제가 물었습니다. "컵 정리하는 거야? 엄마가 씻어주셔?" 다영이가 대답합니다. "아니오. 제가 씻은 거예요. 돌아가면서 자기가 맡는 구역이 있거든요." 이곳의 아이들은 아침부터 자신이 맡은 부분을 성실하게 해 나갑니다. + 저학년 아이들의 성경공부 교재 저학년 아이들은 그냥 성경을 펴서 공부하지 않고...  
6 몽골에서의 다섯째 날(2003.11.17 월) file 922
몽골에서의 다섯째 날 (2003.11.17 월) + 고학년 아이들의 영어공부(2시간 동안 쉬는 시간 없이) 이제 아이들이 저와 친해졌다고 저를 보면 아주 반갑게 인사합니다(이전에도 인사는 했지요). 이제는 아이들도 제가 이곳에 온 목적을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일어나더니 책상과 의자를 가져다줍니다. 정말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입니다. 이제 영어 선생님이 들어오셨습니다. 써오기 숙제 해왔냐고 검사부터 하네요. 그래도 영어는 몽골어 보다 좀 알아들이니 마음이 편합니다. 시작하면서 찬송가를 한 장 부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주...  
5 몽골에서의 넷째 날(2003.11.16 일) file 891
몽골에서의 넷째 날 (2003.11.16 일) + 나를 먹이시는 나의 목자 오늘은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7시 30분에서야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형제님들의 아침식사는 6시 30분입니다. 늦게 일어났기 때문에 아침을 굶게 된 것입니다. 한끼 정도 굶는 것이 그리 큰 대수는 아닙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씻고 성경을 읽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에 경이가 와서 "아저씨 아침 드셨어요?"하고 묻습니다. "안 먹었는데?"라고 대답하니, "아빠가 와서 드시래요."하는 것입니다. 약간 놀란 마음으로 허 형제님 댁으로 갔습니다. "6시 30분에 가보니까 아무도...  
4 몽골에서의 셋째 날(2003.11.15일 토) file 825
몽골에서의 셋째 날 (2003.11.15일 토) + 아침식사 6시 30분에 형제님들의 아침식사가 있습니다. 어제 10시에 잤는데도 오늘 6시 20분에 겨우 눈을 떴습니다. 이곳은 고산지대라 몸이 좀 피곤할거라고 하신 허 형제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아무튼 일어나서 세수만 하고 바로 식당으로 갔습니다. 오늘의 음식은 옥수수, 강낭콩, 완두콩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콩들이 섞인 밥죽이었습니다. 설탕을 조금 뿌리고 몇 가지 양념된 야채를 섞어서 먹는 것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이 있다면 바로 성경번역을 하고 계신 미국인 형제...  
3 몽골에서의 둘째 날(2003.11.14 금) file 951
몽골에서의 둘째 날 (2003.11.14 금) + 이곳 아이들의 시간표 저학년(초1 이하) 중간학년(초2-5) 고학년(초5-중1) 7:00-9:00 성경(8:00-8:30) 국어(8:30-9:00) 성경(7:00-7:30) 국어(7:30-8:30) 영어 1ㆍ2 9:00-11:00 몽골어 1ㆍ2 영어 1ㆍ2 러시아어 1ㆍ2 11:00-12:00 러시아어 1 몽골어 1 국어 12:00-12:30 점심식사 12:30-1:30 러시아어 2 몽골어 2 한문 1:30-3:30 영어 1ㆍ2 러시아어 1ㆍ2 몽골어 1ㆍ2 중간타임 숙제 및 복습 7:30-8:00 성경 자유시간 토요일 오후 2:00-4:00 생물 및 인체(의학/과학) + 중간학년 아이들(9-11살, 초 2-5)의 성경...  
2 몽골에서의 첫째 날(2003.11.13 목) file 941
몽골에서의 첫째 날 (2003.11.13 목) + 첫 날을 열면서 주님의 은혜로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중간에 한번도 깨지 않고 푹 잘 잤습니다. 일어나니 조금 오싹합니다. 졸졸졸 나오는 따듯한 물로 머리도 감고 세수도 했습니다.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허 형제님 댁에서 아침식사를 맛있게 하였습니다. 친절히 대해주셔서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허 형제님께는 다섯 명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근이, 경이, 형우, 은이, 진이입니다. 첫째 근이는 친아들이고 현재 14살(한국나이)입니다. 셋째 형우는 허 형제님의 처남의 아들로 이전에 자폐증이었...  
1 몽골 방문 보고서 file 951
몽골 방문 보고서 (2003년 11월 12일 - 26일) * 몽골에서 아이들을 홈스쿨하며 선교사역을 하시는 허경명 선교사님과 선교팀을 보고 오도록 보내주신 갈보리침례교회에 보내는 보고서 감사드립니다 (2003.11.11 화) 주님의 허락하심으로 몽골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허경명 형제님께서 운영하시는 [홈스쿨] 시스템을 잘 보고 배워오라는 특명을 가지고 갑니다. 허 형제님은 몽골의 여러 지역에서 복음전하는 사역을 위하여 모든 재산과 일생을 바치신 분입니다. 또한 자녀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키워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드려지도록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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